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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실장님 여긴 일산성인용품점 입니다
일산김군
2016. 1. 18. 20:42
박실장님 여긴 일산성인용품점 입니다
피곤한 월욜아침이다. 일욜날 충분히 쉬었지만, 지긋지긋한 월요병은 사라지지 않는다.
아침에 출근해서 매장 청소를 하고, 커피 한잔 하며 의자에 기대어 월요병을 이겨내려 할쯤 휴대폰으로 전화가 온다
번호를 보니 낯선 번호이다..
월욜 아침 부터 손님인가 싶어 전화를 받으니..
박실장 이란다...
내가 알고 있는 박실장은 근처 술집 박실장 인데..말이다 ㅎㅎ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박실장은 아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본인 용건부터 한참을 말한다..
내가 말 할 틈을 주지 않는다...
한참을 이야기 하더니 드뎌 내가 말을 할 차례..
" 저기요, 박실장님 전화 잘못 거셨는데요"
"아 미안합니다.."
짦을 외마디 외침과 함께 나의 피곤함은 더 깊어졌다.
잠시후 울리는 핸드폰 문자 메세지 소리..
이번엔 또 뭔가 하고 메세지를 확인하니..
또 박실장 이다.
이런젝일....
박실장님... 여긴 일산성인용품점 김군토이샵 입니다....
목욜날 휴무부터 신한은행 가시는거 까지 또 한번 말씀 하셔야 하겟네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