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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성인용품 일산성인용품점 김군토이샵 달러는 우짜지?

일산성인용품 일산성인용품점 김군토이샵 달러는 우짜지?

어제 은행일로 잠시 매장을 비운사이 휴대폰으로 전화가 온다.


매장을 찾으시는 손님 인듯한데 말투가 이상타~~

"점심시간이 막 지난 시간인데.. 벌써 술취했나?" 라고 생각을 했으나..

좀더 이야기를 해보니


외국인 손님이시다.

한국어와 영어를 썩어서 사용하신다. 다행이도 근처에 사시는 분인가 보다 매장 근처 위치를 잘 아신다.

통화보단 문자가 편할거 같아서 문자 대화로 하기로 하고 문자를 보냈다.




이런...

문자로 한국말이 능숙 하시다 ㅎㅎ

되도 않는 영어로 어렵게 문자를 보냈더니 한국말로 회신을 주시네  대박 !! ㅎ







외국인 치고 는 훌륭한 한글 실력이시다.

매장 앞에서 기다리신다는 문자를 받고 발걸음을 재촉해서 매장으로 왔더니

문앞에서 두분이 기다리시고 계신다.


기다리게해서 죄송하다며 시원한 냉수 한잔씩을 건냈더니.. 깜짝 놀란다.


김군: "왜 놀래요"

외국인: " 샾에서 이런거 원래 주는 건가요?"


여기서 장난기가 발동하 나는..

나: " 아 물에 수면제가 들어 있습니다... 그 걸 마시면 아마도 당신들은 여기서 잠이 들 것입니다,"

라고 했더니..


여자분이 쿨 하게..

외국인여자 : " 좋아요.. 여기 시원하네요 잠 을 좀 자다 가야겟어요,. 지금 매우 피곤한데."

라며 시원하게 원샷을 ㅠ.ㅠ

 

그렇게 셋이 웃으며 부드러운 분위기가 되었다.

다행이도  우리 매장에는 외국친구들이 가끔 방문을 한다..

 농담을 조금 보태자면 간판을 영어로 바꿀까 싶을정도로 잦은  방문이다. ㅋㅋ

근데 오시는 분들 모두 방문경로를 물어보면 다들 친구들이 알려 줬다고 한다..



여튼 외국인의 잦은 방문과, 학창시절의 약간의 암기식 영어공부, 글고 예전의 직업의 영향 으로 인해

 상품설명에는 큰 지장이 없다, 하지만 감성을까지  지배 할 수 없다는 것 은 크나큰 약점이다. ㅋㅋ

이 커플은 일산에 친구를 만나러 왔다  작년까지 일산에서 영어강사를 했엇는데 이번에결혼을 햇단다.


 일요일 태국으로 여행을 간단다.

아 개부럽~~


외국인 손님들이 올때면 참 기분이좋다.

외국인 손님 들은 할상 풀셋트 구성으로 상품을 준비해 간다.


오늘 커플은  신혼부부다..

이것 저것 고르니. 대형쇼핑백 두개가 나왔다

여자친구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상품을 고르는데.. 의상을 꽤나 많이 골랏다.


나: " 에브리 나이트 파티?"

 외국인 여친: " 오브코스  노 프라브럼. 워 아 허니문"

나: " 오~~~~ 케이...."

 

대형 쇼핑백을 두개 를 꽉 채우고 이제 본격적인 흥정에 들어간다.

계산기를 보여 주며


나: 원헌드레드 튀에니에잇 원! ..  유 어 바이잇 소 매니 아이템 아이 윌 디스카운트 썸.

외국인여친:  "와우. 베리익스펜시브!"

나: "  아이노 벗 유어 아이템 이즈 베리 하이 퀄리티 아이템, 이프 유 원트 캔 체인지 아이템 로우 프라이스"


지켜보던 외국인 남친 쿨 하다...


외국인남친: " 오케이  노프라브럼"


 을 외치며 지갑을 꺼낸다..

원화는 그렇게 없고 달러로 결재가 가능하냐고 물어본다.


나 " 네 가능합니다. 다만 환율이 있으니 계산을 해볼께요.."


라고 말을 하고 환율을 보려니..

내가 너무 인색한거 같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냥 쿨하게 1000불 에 디스카운트 100불 해서 900불만 달라고 했더니.

정확하게 900불을 꺼내준다..




매장을 나가려는 커플에게 잠깐만 기달려 달라고 하고 탕비실로 향한 나는 냉장고에 있던,소중히 아끼던

" 인삼한뿌리 " 한병을 건냈다.

이게 뭐냐고 묻는 커플에게  대답을 했다

한국에선 결혼 첫 날밤에 남자가 꼭 마셔하는 음료라며....


두 분 행복 하시고.. 내년에도 한국 꼭 오시길 바랍니다 ^